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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윔블던(Wimbledon,2005,UK)

윔블던(Wimbledon,2005,UK)

 

영화 <윔블던> 리차드 론크레인(Richard Loncrain) 감독하고 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 베트니(Paul Bettany) 출연한 로멘틱 코미디 영화이다. 제목에서 금방 있듯이 영국의윔블던테니스 대회를 소재로 만들어낸 러브스토리로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등과 같은 인기 영화를 선보였던워킹타이틀(workingtitle)’ 2005년에 제작하고,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 스튜디오 까날(StudioCANAL) 공동제공하였다.

 

 

 

사랑은 서로 주고받는 게임이다. 테니스처럼.

로맨틱 코미디라는 영화의 장르답게 <윔블던> 남녀 주인공의 밀고 당기는 사랑게임을 윔블던 테니스 대회로 포장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 완성 전에서야 결정이 났다는 오프닝 시퀀스는 마치 테니스공이 움직이듯이, 관객들이 테니스 경기의 랠리를 보듯이 크레딧이 움직이면서 오프닝을 장식하고 있다. 이것은 영화의 전반을 흐르는 주제이자 영화의 기획의도처럼 보인다.

영화는 한물간 테니스 선수 피터( 베트니) 세계 최고의 테니스 여왕 리지(커스틴 던스트)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첫눈에 반하는 핑크빛 러브도 있고, 기자들의 눈을 피해 둘의 사랑을 확인하는 열정적 사랑도 있다. 게다가 둘을 방해하는 아버지( ) 동료 테니스 선수도 있다. 이건 완전로미오와 줄리엣버전의 사랑이다. 거기에다 사랑영화라면 빠질 없는 위기의 사랑도 포진하고 있다.

이렇게 <윔블던> 여러 사랑의 단계와 어려운 역경을 거쳐 이루어지는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토너먼트로 이뤄지는 윔블던 대회처럼 말이다.

 

 

영국적인, 너무나 영국적인

<노팅힐>, < 번의 결혼식과 번의 장례식>, <러브 액츄얼리>, <미스터 >, <오만과 편견> 등을 제작한 워킹타이틀의 작품답게 <윔블던> 역시 영화속에 영국적 코드를 많이 담고 있다. 주로 리차드 커티스가 시나리오를 썼던 작품들이지만, 워킹타이틀에서 제작한 로맨틱 코미디에는 사커즘(sarcasm)으로 대표되는 영국식 블랙유머와 영국의 풍경이 담겨져 있다.

<노팅힐>에는 미국 여배우와 영국 서점 주인이 포토벨로 마켓에서 만나 사랑을 시작하고, < 번의 결혼식과 번의 장례식> 전통적 영국 결혼식 장면과 동성애 코드도 유머스럽게 담고 있다. <러브 액츄얼리> 옴니버스 형태라는 장점을 통해 많은 부분을 장치해놓았다.

<윔블던> 영국의 자존심이라 있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영화의 중심이다. 더욱이 영화는 영국 출신의 선수가 윔블던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염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속에도 출연하지만 코트의 악동 메켄로이후에는 이렇다할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인 테니스 챔피언을 영화 속에서라도 보고 싶은 열망이 영화 전반에 걸쳐 흐르고 있다. 이는 어쩌면, 영화 속에 런던아이가 등장하고, 트라팔가 스퀘어를 빨간색 2 버스가 통과하며, 윔블던 테니스 코트가 여러 등장하는 것보다 영화의 가장 영국적 색깔이라고 있겠다.

 

 

러브 테니스에선 제로를 의미한다.

<윔블던> 보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로맨틱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스럽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로맨틱 드라마에 가까울 듯하다. 그렇다고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고백씬 처럼 새롭고 감동적인 사랑의 기술도 선보이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영화 <윔블던> 재미있게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리차드 론크레인 감독이 DVD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언급했듯이, 지루한 랠리 장면을 다이나믹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잡아낸 다리우스 콘지(Darius Khondji) 카메라 워킹과 빛의 예술은 영화의 만듦새를 한층 향상시켰다. 다리우스 콘지는 <세븐>, <비치>,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 등의 명작들의 촬영감독이며, 그리고 최근에는 왕가위 감독과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찍었다. 영화를 보고 나면 1년에 번씩 벌어지는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직접 보고 싶은 충동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또한 커스틴 던스트는 이상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쥬만지> 꼬마도 아니고 뉴욕의 영웅, 스파이더맨의 여자 MJ 아니다. 그녀는 사랑에 설레어 하고, 가슴 아파하고, 사랑하는 남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있는 그런 사랑스런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

그리고, 베트니는 사실 <윔블던> 주인공보다 <다빈치 코드> 사일러스로 더욱 인상깊다. 그런 그가 <윔블던>에서는 한물간 테니스 선수에다미안하다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우유부단한 영국남자를 연기해 냈다. 마지막 챔피언쉽 포인트를 앞두고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은 예전의 메켄로를 연상시킬 정도로 재미있는 부분이다.

 

테니스에는 재미있는 용어가 하나 있다. 바로러브이다. ‘러브 테니스에서 0점을 의미한다. ‘러브 아무것도 아닐 있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에부터 시작하지만 그것이 사람을 아주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이 바로 영화의 미덕이다.

 

/문성주

 




by 성주만세 | 2008/06/06 02:56 | Film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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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클로저 CLOSER (USA,2004)

클로저 CLOSER (USA,2004)

 


 

길을 걷던 나탈리 포트만(앨리스) 주드 () 사고를 계기로 사랑에 빠지고, 주드 로와 줄리아 로버츠(안나) 댄의 표지 사진을 찍던 사랑에 빠진다. 주드 로와의 위험한 사랑을 거부하던 줄리아 로버츠는 주드 로의 장난에 의해 의사 클라이브 오언(래리)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엇갈리는 커플. 그들의 진실과 거짓말에 관한 심리를 다룬 영화가 바로 <클로저>이다.

 

 

 영화는 연극의 또다른 이름

말한 간단한 줄거리를 가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눈길을 끄는 <클로저> view point 두가지로 있다. 첫번째가 한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신인 작가인 패트릭 마버가 자신의 동명연극대본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덕분에 영화는 장면이동을 통한 사건의 전개를 택하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의 대화로 영화의 플롯을 진행시킨다. 영화 속의 연극적 요소는 뿐이 출연진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동 공간도 상당히 제약적이고, 화면의 진행역시 스펙타클하고 MTV적인 영화화면과는 거리가 멀다. 오프닝에서 나탈리 포트만과 주드로가 만나는 장면과 주드 로가 줄리아 로버츠와 대면을 하는 장면 등은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영화가 '지루하냐', '볼만하냐' 정확하게 구분지어주는 역할을 한다.  

 

 

캐릭터는 영화의

두번째, 영화가 갖는 매력 포인트는 영화속 캐릭터에 있다. 2005 골든 글로브 남녀조연상(클라이브 오언과 나탈리 포트만) 수상한 영화답게 줄거리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드는 영화라는 점이다. 따라서 영화의 주로 줄거리를 따라가는 관객들의 입장에선 무지하게 지루하고 내용없는 영화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주인공들의 입장에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댄이 되고, 안나가 되고, 앨리스가 되고 래리가 된다. 그런 점에서 왕가위의 <화양연화> <2046>같은 매력을 주기도 한다 .물론 영화처럼 자극적이지는 않다.

 

 

 

TIP>

영화의 처음과 끝을 알리는 Damien Rice "The Blowers Daughter" 영화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1 공신이다.

 

글/문성주

by 성주만세 | 2008/06/03 20:51 | Films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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